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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셀프줄눈시공방법

by 하늘학교 201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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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사를 하게 되면서, 줄눈시공 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욕실의 경우 타일과 타일의 경계선 부분이 오랜시간이 흐르면, 물때가 묻어서 지저분하게 되는데 이걸 보이지 않게 펄이들어간걸로 가려주는거 였습니다. 그래서 시공업체에 물어보니 만만치않은 가격때문에 포기를 하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재료를 사서 욕실과 신발장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제가 하면서 느꼈던 문제점들 알려드리니 DIY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름하여 셀프줄눈시공방법 입니다.

 

 

누구나 나만의 욕조를 꾸미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리들 주머니 사정이 비슷하기에 포기하거나 작은 소품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데요, 몇천원과 나의 인력을 투자한다면 충분히 좋은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힘이드는것도 사실이니까 각오 하시고 셀프 DIY도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직접한 베란다 타일 줄눈시공입니다. 홈과 홈사이를 갈아주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갈아주었구요, 나중에 욕심이 생겨서 줄눈을 파는 공구를 장만하였습니다. 가볍게 2~3번 긁어주면 홈이 파입니다. 그리고 구멍이 나면 백시멘트로 막아주는데 먼저 작업할곳 모두를 줄눈으로 갈아주고, 마지막에 한번에 백시멘트를 발라주세요 그렇게 해야만 절약할수 있습니다. 1포만 사도 양이 넉넉하지만 한번 사용하면 굳어버려서 재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줄눈으로 전부 그어두고 구멍난곳을 메꾸시길 바랍니다.

 

 

저는 처음할때 꼼꼼하게 할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경과가 되었습니다. 이게 실수 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에 들었는게 점점 경화가 되어서 액체 상태로 자연스럽게 흘러 나와서 메꾸어 져야 하는데 경화가 되어서 메꾸어 지지 않습니다. 용기에서 줄눈액이 나와도 홈에 들어가지 않고 천천히 스며들어서 모양이 예쁘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작업하는게 요령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DIY하실때 가장 눈에 보이지 않는곳 뒷베란다 같은곳에 직접 한번 꼼꼼하게 연습겸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액체를 투입할때는 골고루 반짝이 펄이 섞이도록 한번씩 저어주는것도 필수입니다. 또한 과하게 붓지 않아도 됩니다. 양을 적게 부으시고 마지막에 부족하다싶으면 조금더 넣던지 아니면 과하면 화장지로 닦아내세요, 옆으로 새어나왔다고 작업을 중단하지 마시고 무시하고 작업후에 마무리 작업은 마지막에 하면 됩니다.

 

 

 

셀프줄눈시공을 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첫번째도 연습이고 두번째도 연습입니다. 약품의 질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험입니다. 저도 하면서 실패를 조금 했는데요 계속하다보니까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아파트 물쓰는곳에서 연습을 해보고 화장실 시공을 직접해보았습니다. 그럼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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