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고기 소비가 늘어나고, 생선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글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밥반찬으로 고등어 한마리, 삼치구이 만한것도 없기에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염장을 하는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집에서, 생선가게 아줌마 아저씨 들이 하시는 것처럼 굵은 소금을 배를 가른 생선 안쪽에 뿌려주는데 이상하게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해답은 정말 간단합니다. 생선을 파시는 분들이 굵은소금에 맛소금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게 아니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집에서, 생선에 소금간을 하기 위해서는 7:3 비율로 굵은소금과 맛소금을 섞어주어서
뿌리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집에는 굵은 소금이 없다. 그러신분은 생선 표면에 소량의 맛소금을 뿌려서
바로 후라이펜에 올려서 구우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은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 모두에 해당되며, 민물에서 잡히는 붕어나 잉어
쏘가리 같은 종류는 흙냄새와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된장이나 약초로 냄새를 잡아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선에 너무 많은 소금을 뿌렸을 경우 30분 이내로 깨끗한 물에 씻어주면 됩니다. 적정량의 소금을 뿌려서 간을 맞출 자신이 없는 분께서는 앞에서 말씀 드린내로 구울때 바로 껍질 부분에 뿌려주시구요
조기탕 같은 탕위주로 하는 분들을 절대로 소금간을 하면 안됩니다.
무척이나 짜지거든요, 이상 생선가게 30년차 아들이 알려드린 정보 입니다.
뭐, 지금은 생선가게를 하지 않고 건강 문제로 접으셨지만요...웬만한 정보는 다 알고 있지요
p.s
간수를 잘 뺀 천일염으로, 정성스럽게 생선간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혹시나 저의 글이 이런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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