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소아요도하열 수술경험담 그리고 수술시간과 비용

by 하늘학교 2017. 10. 24.
반응형


개인적으로 그렇게 블로그에 쓰고 싶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아들을 낳은 절친도 이문제로 고민을 하였고 저에게 어떻게 수술을 했냐고 물어보아서 이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나처럼 고통받는 부모님들이 많구나 를 알았고, 제가 알고 경험하였던 소아요도하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아이의 삼촌입니다. 누나가 둘째 낳고 바로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어머니와 제가 첫째와 둘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문제의 기형이 발생한 아이는 태어난지 얼마안된 둘째 아이였습니다.


병원에서 알려주었던 내용은 6개월이 지난후에 수술을 하라고 권해주었습니다.

 6달을 기다리라고 하는 이유는 수술을 하기위해서 마취를 해야 하는데 너무 어린 아이는 그게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저희는 바로 수술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누나의 뇌경색 발생으로 누나를 돌보아야했고 그것때문에 아이의 병에 대해서 무심히 넘겨버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가 3돌을 맞이했을때 수술을 빨리해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제가 살고있는 지방도시의 대형 대학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소아비뇨기과 의사 선생님 말씀을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수술외에 치료할 방법이 없다. 무조건 수술을 해야한다.

2. 요도관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인공관을 삽입해야 한다.

3. 평생을 인공관을 삽입해서 살아야하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서 관세척을 해주어야 한다.

4. 이곳병원말고 다른병원도 가보아라


위의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 4번말을 들었을때, 아~ 이곳은 실력이 안되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나 지방의 한계인가? 아니면 수술경험이 부족한 의사의 한계인가 ...

그래서 결심했던게 서울에 큰병원으로 가자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선택한곳은 아산병원 이였습니다.

아산병원을 가게된 이유는, KTX를 타고가면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그리고 역에서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만 내면 병원에 도착할수 있는것 이였습니다.


역시나, 서울에 있는 병원에는 저희 조카와 같거나 비슷한 증상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으며

그 아이들과 부모님또한 진료를 위해서 많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

저희 차례에 진료를 받았으며이곳에서 교수님은 많은 수술경험으로, 완치에 대한 자신감을 비춰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했던게, 평생을 병원에 방문해서 인공관을 세척해주고 그러는 과정이 없이 한번 수술로 모든게 끝나는 것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수술일정과 시간


1. 수술후 병원에 14일 입원했습니다.

2. 이후 퇴원후 3번정도 외래진료를 받았습니다.

3. 수술시간 약 3시간30분


저희 아이는 요도관이 거의 없는 상태 였습니다.

소아요도하열중 꽤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들이 치료를 잘해주셨어

지금은 정상 아이들하고 외관및 기능 모두 똑같아졌습니다.



수술은 빨리하는게 좋다.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수술을 언제 하는게 좋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실꺼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하는게 좋을꺼라고 생각됩니다. 3돌이 된 아이라서 그런지 수술실에 들어가는 과정도 어렵습니다. 삼촌 할머니와 떨어지지 않을려 해서 수술실 방안까지 보호자가 안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수술후에도 통증때문에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로인해서 보호자도 함께 힘들어 하구요, 가장 좋은 시기에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수술을 하는게 보호자와 환자 아이이에게 좋은거 같습니다.



소아요도하열수술비

자식이 아픈데 돈걱정을 해야하는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도 계실꺼라 봅니다.

저희도 누나 치료비와 간병비가 매달 들어가서, 아이의 수술비에 대한 고민을 할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아요도하열수술비용이 적게나왔습니다. 토탈해서 54만원 내고 퇴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수납할때 잘못나온건가 싶어서 다시 물어봤는데 맞다고 했습니다.



오늘 글들이 조금 두서가 없었습니다. 머리속에 있는걸 마구 쓰다보니 그러네요

이병이 기형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에게만 생기는게 아니라 많이 발생하는 기형이니까 너무 마음아파 하지 마시고 완치율이 90% 넘는다고 하니 빨리 큰병원에서 진료받고

수술 치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엄마 아빠 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