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오버클럭을 지향 하시는 분들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 글을 읽는게 불편 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저 또한 컴알못 이고, 게임도 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작업할때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다운되지 않는, 안정성과 효율의 측면에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CPU 선택기준
근 4~5년을 사용하던 PC를 이번에 교체를 하였습니다. 물론 모니터도 함께 교체를 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CPU는 최근에 인텔에서 출시한 10세대 i7-10700K 모델입니다.
뒤에 K가 붙는 이유는 , 이 모델은 오버클럭이 가능하니까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사용해서
사용자가 적당히 요령껏 오버클럭을 하라는 제품 입니다.
그런데, 제목의 글에서 저는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왜 K 모델을 구입했을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꺼 같습니다.
그럴꺼면 F모델을 선택하고 구입비용을 절약하는게 맞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그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i7-10700F 모델의 사양 입니다.
기본동작 클럭 : 2.9ghz
부스터 : 4.8ghz
인텔 i7-10700k 모델 사양입니다.
기본동작 클럭 : 3.9ghz
부스터 : 5.1 ghz
이렇게 보니까 한눈에 보이실듯 싶습니다.
기본 동작 클럭이 2.9 -> 3.9 ghz 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F 모델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너무 단순한가요?!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게임이라고는 1도하지 않습니다.
기본클럭이 높으니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수 있을꺼다. 더빠르다 라는 이유였습니다.
메인보드 이야기
메인보드는 ASUS Z490 TUF 모델입니다.
처음에는 B모델을 사용해서 10만원정도 돈을 아낄려고 하였으나, 전력이 부족하면 CPU가 100% 성능을 내지 못할수도
있다는 전문가 분들의 리뷰를 읽었습니다.
그분께서는 F 모델을 사용하여 테스트 했는데
전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쿨러 성능이 부족해서 온도가 너무 높게되면 CPU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것을
말씀 하시더라구요
Z 모델과 B 모델의 차이점은 Z 모델은 가격이 비싸지만 전력부분이 더 강화 되었고 자유롭게 사용자가
만져서 원하는 값을 낼수 있습니다.
B모델도 전력부분이 강화된 제품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외에 보드 발열 부분, 방열판 같은게
특화되어 출시하는 Z 모델과 같을까 라는 생각에 Z490-PLUS TUF 코잇을 선택하였습니다.
파워 와 공냉쿨러 그리고 소음
선택의 기준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안정적인 전력을 PC에 전해 주어야 하기에 브랜드중 좋다는 시소닉을 선택했습니다.
이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니까 직접 찾아보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는 비전문가 입니다.)
짚고 넘어가야 할껀 CPU냉각팬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버클럭도 하지 않을껀데, 공냉식 쿨러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녹두아 (일명 농협) 제품을 구입했냐는 것입니다.
이건 , 두가지 이유 입니다.
첫번째는 기본기인 냉각의 중요성, 두번째는 소음 입니다.
수냉쿨러는 펌프소리 팬소리 그리고 누수에 대한 걱정등 신경쓸 일이 많습니다.
물론, 냉각의 효율성이 더 좋을수도 있죠... 아닐수도 있구요... ?
이걸 감안한다면 시끄럽고, 물샐수도 있는걸 구지 내가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음 입니다.
저가의 5만원짜리 팬이 최대성능으로 팬을 돌릴경우 분명 팬소리가 시끄럽게 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녀석은 고맙게도 팬 자체가 워낙 커서 천천히 돌아가고, CPU 온도가 높게 올라가도 순간 순간
회전을 강하게 할뿐이지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겨울철에 난방을 분명 하게 되는데, 따뜻한 방에서 사용하는 PC , 그때 저가형 팬이 CPU 온도를 충분히
식혀주지 못한다면 100% 성능을 내지 못하겠죠, 또는 오버를 했는데 겨울철 들어 서면서 다운이 잦아 질수 있구요
그럼 그때,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상상만 해도 싫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저장장치는
M.2 500기가
SSD 125GB
HDD 1TB
HDD 8TB
이렇습니다. 열이 많이 나겠죠?!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이유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 주셨어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인 K모델의 CPU를 구입하고서 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지 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어떤건 숫자가 높고 어떤건 낮습니다.
지금 이 세팅은 , 메인보드에서도 또는 인텔의 XTU 소프트 웨어에서도 전혀 손대지 않은 순정 상태 입니다.
세팅을 바꾼거라고는
윈도우10 에서, 전원관리 옵션 에서 성능을 "고성능" 으로만 바꿔 주었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API로 컴퓨터가 알아서
고사양 성능이 필요할때 CPU를 최대 성능으로 끌어 올려주고, 단순 웹서핑 할때는 성능을 조금 내려서
전력도 아끼고 하는 기능 입니다.
얼마나 편하나요....!!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이녀석들 끼리 알아서 지금 일손이 부족할때 서로 품앗이 해주는거죠
오버클럭의 단점
그런데 오버클럭을 해서 올코어 5.0 ghz 맞춰서 전기는 전기대로 사용하고
CPU 및 각종 부품을 쥐어짜서, 불안 불안하고
전체적인 시스템 온도가 높아지니까, 쿨링에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되고
무엇보다 시간이 엄청 들어갑니다.
나의 수율에 맞게 세팅하고, 안정화 시키는 작업, 그리고 언제 다운되거나 블루스크린 뜰지 모르는 불안감등
이걸 감내하면서까지, 5.0ghz 또는 5.1 에 맞춰야 하는걸까요?
그렇게 한다고 해서 엄청난 체감 속도가 느껴지나요?
최소 고성능 수냉쿨러 가격, 보드, 파워 그리고 무엇보다. 인텔의 전력관리 를 포기하면서까지
오버클럭을 할려고 한다면, 5.3ghz 올코어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정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저는 8~9년째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처럼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쭈욱 하고 있고 구독자도 얼마 없습니다.
그냥, 아이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종이접기 선생님' 이라는 종이접기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그동안 사용했던 "베가스" 라는 프로그램 으로는 , 특수효과 같은걸 낼수가 없어서
프리미어로 넘어왔는데, 제 시스템에서는 거의 돌아가지 않는 상태여서 이번에 PC를 바꾸게 된것입니다.
보다, 많은 특수효과를 주어서 아이들이 기쁘게 할수 있게요
영상 작업이라는게 그렇습니다. 몇시간을 촬영하고... 며칠을 편집합니다.
그런데, 오버클럭을 해서 시스템이 불안정 한다면 어떨까요?
내가 일주일 내내 작업했던게 전부 날라가 버린다면 그 기분은 어떨까요?
그냥 단순 프레임 높이고 , 승.패 를 따지고 다시 처음부터 할수 있는 게임하고 비교를 할수가 없을꺼라
생각 됩니다.
오버클럭은 개인만족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가 이돈주고 샀는데, 비싼제품하고 성능이 비슷하게 나온다. 또는 그 이상이다.
라는 그런 감정 이랄까요?!
" 야~ 너는 그 비싼도 주고 구입했는데, 나는 너보다 싸게 너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능을 낼수 있어
라는 우월감!! "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처럼 40대가 된 아저씨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그 시간에 가족과 더 있어주는게 좋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지는거....
" 나를 위해 투자하는것 입니다. "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팬과 보드에 돈을 투자 하실꺼라면, 한등급 위의 시스템을 구입하세요
그돈이 그돈입니다.
오버클럭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신다면, 그 시간에 가족과 함께 있으세요 또는 자기개발을 하세요
평생 가슴에 남는 시간과, 인생의 밑거름이 됩니다.
그럼, 긴글 읽어 주셨어 감사합니다.
분명 물어보실꺼 같아서 미리 글 남겨 둘께요
램오버는 저도 했습니다. 3200 으로요, 5분이면 끝나는 거니까요... 딱 이정도가 적당합니다.
링스는 테스트 도 시간든다고 하시는데, 3200은 10회 켜두고 청소기 한번 돌리면 끝납니다.
잔차튀면 그냥, 저는 램오버도 포기합니다. 그리고 이정도는 99.9% 성공합니다.
나의 시간은 너무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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